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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진화의 마지막 고리 '미각'존 매퀘이드 著 <미각의 비밀>
한국대학신문  |  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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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7  09: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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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들어와 발전하기 시작하여 현재 더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맛의 과학이 마음과 뇌와 몸 사이의 연결관계 즉 왜 자신이 저 치즈버거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왜 저 와인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물음 자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저자의 말이다.

삶을 즐거움으로 만드는 미각은 맛에 대한 각 개인의 주관적 편향에 의해 연구하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그것을 지각하는 감각은 사람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책은 이러한 미각과 관련 놀랍게 발전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화, 철학, 문학을 경이로운 솜씨로 종합하여 맛의 유래, 미래, 그 변화의 이유를 풀어내고 있다.

앞으로 수십년 사이 우리의 미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책은 들려준다.

유전자가 우리의 미각을 어떻게 빚어내는지, 숨어있는 맛 지각이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과 계에 어떻게 파고드는지, 마음은 다섯가지 감각이 보내온 향미와 우리 몸의 대사 계들에서 보내온 신호를 어떻게 모아서 결합하는지, 단맛이 즐겁게 느꺄지는 이유와 그것의 위험한 중독성, 왜 같은 음식인데도 어떤 사람은 역겨움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는지, 현대인의 극단적인 맛에 대한 집착이 뇌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지 등을 설명한다.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던 여명기에서 시작하여 현재에서 끝나며 분자 차원의 구성 요소로부터 몸과 뇌와 마음의 더 복잡한 차원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이 독특한 감각의 구조를 탐구한다. 맛은 진화를 위한 추진력을, 그리고 최근에는 인간 문화와 사회를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추진력을 제공했다."

저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다. 《스미소니언》과 같은 잡지는 물론 워싱턴포스트, 포브스닷컴 등에 글을 싣고 있다. (문학동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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