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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 311명 예비 간호사 ‘나이팅게일 선서’“오늘 이 다짐 영원히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훌륭한 간호전문인 되길”
천주연 기자  |  heroine@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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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7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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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구과학대학에서 거행된 ‘제5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선서생들에게 촛불을 밝혀줄 나이팅게일 박송이 씨(간호학4)가 입장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이 지난 22일 ‘제5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및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김모임 전(前) 보건복지부장관, 조인자 전(前) 대한간호협회 사무총장, 전명희 간호학과 동창회장, 한성욱 경운대 교학부총장 및 김상남 간호보건대학부장, 경북대학교병원 석명숙 간호과장, 대구의료원 문명희 간호부장, 대구파티마병원 박정화 간호팀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촛불과 함께 사람들 앞에서 선서로써 마음을 다지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여학생 278명, 남학생 33명 등 간호학과 3학년 311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촛불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오늘의 선서식은 앞으로 간호사로서 수용하게 될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 엄숙하게 본인과 약속을 하는 시간”이라며 “여러분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의 빛처럼 앞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존엄한 가치가 있는지 깊이 새기며 서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간호인이 되기 위해 맹세한 약속을, 영원히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훌륭한 간호전문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을 걷기에 앞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오늘의 선서식을 통한 여러분들의 다짐과 약속을 잘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의 향기를 전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경희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보광병원, 천주성삼병원, 구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미즈맘병원, 신세계여성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대학의 역사가 곧 학과의 역사인 대구과학대학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57년간 총 9000여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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